백두대간 종주의 흔적들(2)
남한 땅의 백두대간 길은 어떤 곳에선 736킬로, 어떤 곳은 690킬로로 표기하지만 실제의 거리는 계산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표현에 불과할 뿐, 그 맥을 걷는 이들의 정성과 염원, 그리고 실제 밟아가는 과정에서 얻는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마음적 심득이 더 큰 중요함으로 다가 온다..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월악산, 소백산, 태백산, 오대산, 설악산 권역으로 크게 나뉘어 지면서 그 산등성이를 끊임없이 어어내는 길들을 걷는 것 만으로 신토불이요, 우리가 살고 있는이땅의 거대한 등줄기에서 하늘과 땅으로 연결되는 하나의 통일과정에서 사람이 발과 머리로 서로를 공감하고 나누는 과정인 것이다.. 때로는 부부가 함께 해도 좋고, 친한 친구와 함께 해도 좋은 것이며 혼자서 잠시 그구간을 걸어내며 내면의 나와 대화..
윤달과 택일의 관계
어느 특정 개인을 언급할 필요도 없이 인간으로서 사회생활을 해 나가다 보면 각종 행사, 모임, 출산, 결혼, 이사, 출장, 상견례, 개업 등의 여러 가지 경우를 맞닥뜨리게 되고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이해관계자들이 모이기 좋고 따뜻하고 선선한 날짜, 또는 휴일이나 국가지정 공휴일과 같은 날을 골라서 행사나 모임 등을 진행할 수도 있고 역술인들이나 청허와 같은 명리학자 또는 무속 인들을 통해 좋다고 하는 일자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도 있으며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날, 예를 들면 출생일이나 신년, 명절 전후에 날을 잡아서 행사를 벌이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특히 결혼과 같은 인생사에 가장 의미 있는 날이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축하인사도 주고받고 사업의 번창을 위해 아주 세심하게 좋은 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