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재-정재와 재물 복의 관계

황금만능시대, 즉 자본주의 체제가 물경 전 세계의 경제시스템의 근간이 되어 버린

지금의 시대에 사실상 돈으로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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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명예도 사랑도 행복도 많고 적음을 떠나 경제적인 여유가 바탕이 되어야

어느 정도 수준에 맞는 개인별 행복지수가 형성되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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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Larry Page나 Microsoft의 Bill Gates와 같은 백만, 억만의 단위를 넘어 조만장자의

시대가 열린지 이미 오래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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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재벌그룹들의 2세 3세는 무슨 천복을 타고 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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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얼마나 벌지에 대한 걱정보다는 얼마나 잘 지켜내고 이 바탕으로

실세의 권력을 유지할지에 대한 관심이 더 큰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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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건주의 전제국왕의 과거에도 비록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은

비록 태생은 귀족이나 영주, 왕족이 되지 못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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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근접한 대접을 받고 살았으니 어찌 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금전, 재물, 돈이라는 것에 대한 우리 인간의 화두는 지속되어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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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물질문명을 초월한 영적, 정신적 가치관의 혁신적 Level Up이 되지 않는 한

당분간 오래토록 지속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Life Code에서 보는 편재(偏財), 정재(正財) 등 재물과 관련된 시각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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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사람들은 하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리면서 억만금의 재물을 손쉽게 거머쥐는 반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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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사람들은 죽도록, 임 희 숙 님의 노래 가사처럼 등이 휠 것 같은

고통스런 노력을 하는데도 별다른 성과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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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직장생활로 가진 퇴직금을 쏟아 부었는데 2년이 되지 않아 완전히 거덜 나는 등의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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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복덕이 있는지 재벌급 부자의 가족으로 태어나

평생 돈 걱정이라고는 하지 않은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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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서민들처럼 흙 수저로 태어나 애면글면 매순간 한 푼의 돈에 얽매여서

상사눈치 보고 빛쟁이 눈치보면서 살아가는 것일까?

 

태어난 생년과 신살, 납음 오행을 기준으로 사람의 운명을 정단하던 고전 명리학문의 체계를 허물고

​완전한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으로 새롭게 일간중심의 사주명리체계를 수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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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자평이나 현대 명리학문의 근간이 되는 사주구성의 해석체계를 수립한 임 철 초 등의 관점에서 보면

​재물은 일간에서 취하고 탈취하고 극하는 오행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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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나의 생일 일간이 甲(갑)이라면 오행으로는 木이 되고 음양으로는 양(陽)이 된다.

​오행의 상생상극의 원리를 적용하면 土의 오행에 해당하는 무(戊)와 기(己)가 재성(財星) 즉,

​재물의 상징이 되는데 甲과 같은 음양을 가지는 戊는 편재(偏財)라 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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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음양을 가지는 기(己)를 정재(正財)라 부른다.

이를 통틀어 재성(財星)이라 하는데 나의 힘을 나타내는 일간(日干)과 재성(財星)의 힘이 균형을 이룰 때

​재물은 내 것이 된다고 평가하는 것이 Life Code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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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흔히들 공부가 덜 되거나 단순하게만 공부하신 일부 역술인들은

​편재든, 정재든 많이만 들어오면 대박이 나는 것으로 사주간명을 하는데

빗나가도 한참을 빗나간 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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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서 나의 힘도 충분하고 재성의 힘도 튼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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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쪽의 힘이 균형에 근접하거나 맞춰질 때 비로소 재물과 관련된 운이 발복한다고

보는 것이 정통 명리 학에 가까운 해석이 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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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강해진다고 재물 운이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하지는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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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편재와 정재의 차이는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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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허의 Life Code 간명경험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재성의 차이는 상당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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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재는 역마살의 개념과 비슷하게 흘러서 발로 뛰어서 벌어들이는 재물이 되고

정재는 절약과 저축, 장기투자, 고정된 곳에서의 사업을 통해 착실하게 벌어들이는 재물이 되는 성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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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격국용신(格局用神)에서 재성이 형성될 경우 성격의 특징이

아주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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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편재격(偏財格)이라면 그 힘이 왕성할 경우에 한해서 재물에 대한 욕심이 뚜렷한 것은

정재격(正財格)과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편재격은 다소 투기적인 성향, 한탕주의,

사업가의 기질이 나타나며 정재격은 다소 고지직하고 원리원칙에 충실한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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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업가의 성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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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나치게 꼼꼼하면 위험감수(Risk Taking)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없고

도전적인 성향이 필요한만큼 두리둥실 대인관계도 무난하고 흥정이나 수완이 뛰어난 경향을 가지는

​편재격이 제격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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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좀 덜렁대고 모든 것을 기회포착 또는 인생은 한 방이라는 성향 때문에

사업의 부침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단점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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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에 능수능란하다 보니 자칫 이성 관계에서 문제를 나타낼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반면 정재격은 콩 심은데 콩 나야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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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업을 벌이는 것보다는 계산적이고 정적인 업종에 보다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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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재격이라 할지라도 일간의 힘이 충분히 튼튼하고 재성운도 같이 힘이 있을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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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히 편재격의 그것을 추월하는 힘을 가질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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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선천 사주와 10년 주기의 대운의 흐름, 그리고 1년 단위의 운세를 잘 파악하여야

원하지 않는 낭패를 면할 수 있음은 당연한 이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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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식신(食神)이나 상관(傷官)의 힘이 충분히 뒷받침 되어 지는지의 여부도 꼼꼼하게 살펴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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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시기에 일간의 힘이 너무 태과하게 강해진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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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의 힘이 일간의 힘을 압도하는 시기의 유무를 잘 살펴야

​뜻하지 않은 실패를 피해가는 복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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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허가 조만장자, 억만장자, 백만장자 부자들에게 꼭 해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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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컴퓨터 IT 산업의 양대 산맥이었던 Microsoft의 Bill Gates와

Apple의 창시자인 Steve Jobs의 비교인데,

두 사람 다 전 세계의 물질문명세계에 큰 획과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거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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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Entrepreneur의 대표적 Icon임은 틀림없으나 그들이 막대한 부를 창출하면서 보여준 행태는

전혀 상반된 것이었으며 빌게이츠가 부인의 기부재단에 해마다 한화기준으로 몇 조원규모의

대규모 기부를 진행했던 것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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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특허소송공화국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기부활동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여 왔으며

스티브잡스는 50대 초반에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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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는 지금도 왕성한 기업 활동 및 사회기부활동을 병행하면서도

​늘 세계 탑클래스 거부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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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의 재벌 3세들에게도 꼭 해 드리고 싶은 얘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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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는 만큼 없는 사람들을 위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개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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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총수지분을 지키는데, 문어발식 확장을 하는데 기울이는

노력의 십 분지 일만이라도 투자하고 배려하고 기부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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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물질적 거부가 아니라 정신적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진정한 거부의 모습으로 거듭 날 수 있을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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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렇게 투자한 것들이 불교에서 이야기 하는

단순한 재시(財施-금전, 물질적으로 보시하는 행위)로 끝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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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보시(普施)라고 평가하는 무외시(無畏施-세상 사람들의 막연한 두려움,

공포를 해결하여 해탈로 이끌어 주는 행위)에 근접한 보시로 승화되며

그 복력은 결국 자신과 사회, 국가 나아가 인류전체의 영적,

물질적 문명의 진화로 이끌어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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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Code를 들여다보면서 내가 얼마만큼의 부자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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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Life Code에 맞는 직업과 적성을 찾아서

그 행위를 즐기면서 경제활동을 한다면 뼈아픈 실패의 위험도 대폭감소될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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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자체에 커다란 행복과 즐거움이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Life Code의 제대로 된 해석과

내 인생에 반영함으로써 이룰 수 있는 아주 크나 큰 행복이 되는 것이다.